영화인 484명,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"고질적인 스크린 독과점 해소해달라"

입력 2017-05-02 19:33   수정 2017-05-02 20:39



영화인 484명은 2일 성명을 통해 "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다"고 밝혔다.

변영주 감독, 장원석 PD, 이무영 감독 등 영화인 484명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페이스북 '문재인을 지지하는 문화예술인들'을 통해 발표했다. .

영화계 인사들은 "지난 9년간 억압받고 차별 받았던 영화계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것은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길 밖에 없다"며 지지 이슈를 밝혔다.

또한 "대기업의 투자, 제작, 배급, 상영의 독과점으로 인한 영화산업 생태계의 피폐화, 양극화를 해결하고, 고질적인 스크린 독과점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문재인 정부여야만 가능하다"고 설명했다.

이 성명에는 영화인 484명이 동참, ‘국민이 국민답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세요’, ‘적폐청산을 꼭 해주세요!’, ‘지원은 하되 간섭 없는 원칙이 지켜지길 바랍니다’, ‘나라다운 나라, 영화다운 영화’, ‘검열하지 말아주십시오!’, ‘영화의 자유를 지켜주십시오’ 등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.



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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